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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링크플레이션,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알아보기
슈링크플레이션,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알아보기

 

 

 최근 외식을 하기 위해 식당을 가니 돼지고기의 가격은 그대로나 g수가 기존보다 낮아져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 또한 슈링크플레이션의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가가 상승을 하고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경제 관련 용어로 인플레이션(inflation), 디플레이션(deflation),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이란 단어들이 뉴스와 기사에서 많이 나오는데 이 단어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플레이션(inflation)

 인플레이션은 발행하는 돈의 양(통화량)이 많아져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여 모든 상품의 물가가 전반적으로 꾸준히 오르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인플레이션은 수요 인플레이션비용 인플레이션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수요 인플레이션은 수요는 크게 늘어나는데 그것에 맞추어 공급량이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인플레이션으로 소비는 늘어나는데 그만큼 물건이 공급되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비용 인플레이션은 제품의 생산비용이 오르면 제품 가격도 함께 올라서 전반적인 물가가 모두 오르는 것으로 예를 들면 수입 석유의 값이 오르면 석유와 관련된 제품의 가격이 모두 오르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단순한 수요의 이동이나 공공요금의 인상, 저생산성으로 인한 공급 부족도 인플레이션의 원리입니다.

 

 인플레이션의 과도화로 물가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면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가 힘들어집니다. 물가는 오르지만 소득은 늘지 않는 악순환을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라고 표현합니다.

 

 

 

 

인플레이션의 영향

 - 월급을 받는 직장인들의 월급이 물가와 같은 비율로 성장하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은 돈을 주고 물건을 사야 합니다.

 - 돈을 빌려야 하는 사람은 이전보다 더 많은 돈을 빌려야 하기 때문에 대출에 대한 부담이 더 커집니다.

 - 상품의 값이 오르면서 더 비싼 값으로 수출하게 되고, 높은 가격으로 인한 해외 구매량이 감소해 무역적자가 발생합니다.

 -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면 저축이 손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은행의 자금이 떨어져 경제성장에 영향을 줍니다.

 

인플레이션 예시

 - 이전에는 천 원으로 아이스크림 한 개를 살 수 있었다면 지금은 이천 원으로 아이스크림 하나를 살 수 있는 상황

 

 

 

 

 

디플레이션(deflation)

 디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과 반대로 전반적으로 물가가 계속 떨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경제의 한 부분에서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은 디플레이션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디플레이션은 물가 수준이 하락하는 상황으로 인플레이션율이 0% 이하(마이너스 인플레이션)를 디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디플레이션은 수요의 감소로 일어나는데 수요가 줄면 기업은 소비와 투자지출과 함께 생산을 줄이면서 경기가 불황에 빠질 위험성이 있습니다. 물가가 떨어지면 장단점이 있습니다. 한국은 물가가 높아 상품의 가격이 줄어들고 시장에 돈이 많이 풀려 시장에 돈이 풀려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디플레이션은 기술혁신이 아닌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총체적인 수요의 급격한 감소에 의해 초래된 것으로 이 경우 공황으로 연계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디스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자와 기업은 소비와 지출을 더 줄여 생산된 상품은 팔리지 않습니다. 상품의 재고는 급증하고 생산자는 가격을 낮추고, 생산을 줄입니다. 이는 경기가 나빠지는 상황을 만듭니다.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슈링크플레이션
슈링크플레이션

 

 슈링크(shrink)의 '줄어들다', 인플레이션(inflation)의 '지속적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의 합성어입니다. 이는 '패키지 다운사이징(package downsizing)'가격은 유지하면서 제품의 크기 및 중량을 줄이거나 품질을 낮추어 생산하여 간접적으로 가격 인상의 효과를 거두는 전략을 의미합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원자재의 가격이 상승하게 된 경우 기업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기보다 내용물을 축소시켜 생산 비용을 줄임으로써 수익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이 같더라도 양이 줄어 단위 중량당 가격이 상승하였으므로 제품의 가격이 인상된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결국 슈링크플레이션은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에 가격 상승을 유발하는 것으로 숨겨진 인플레이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소비자는 제품의 양이 달라지는 것보다 가격이 변하는데 더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들은 소비자의 성향에 착안하여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기보다는 슈링크플레이션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저항을 낮추는 것입니다.

 

 

 

 

 

슈링크플레이션 예시

슈링크플레이션 예시슈링크플레이션 예시
슈링크플레이션 예시

 

 - 질소 과자 : 봉지 내 과자가 부서지거나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한 질소가 실제 들어있는 과자의 양보다 많은 경우

 - 음료 캔 : 코카콜라와 펩시가 음료 캔 크기를 줄여 교묘하게 가격을 인상한 경우

 - 동원 F&B 양반김 : 10월에 중량을 5g → 4.5g 감소

 - 동원 F&B 동원참치라이트스탠다드 : 6월에 중량을 100g → 90g 감소

 - 해태제과 고향만두 : 7월에 중량을 450g → 378g 감소

 - 해태제과 고향김치만두 : 7월에 중량을 415g → 378g 감소

 - 롯데 칠성음료 델몬트 오렌지/포도 주스 : 7월에 과즙 함량을 100% → 80% 감소

 - 하리보 믹스사워 등 젤리 3종 : 7월에 중량을 100g → 80g 감소

 - 서울우유협동조합 비요뜨 : 작년 9월 중량을 143g → 138g 감소

 - 오리온 핫브레이크 : 작년 9월 중량을 50g → 45g 감소

 - CJ제일제당 숯불향 바베큐바 : 11월에 중량을 280g → 230g 감소

 - 풀무원 탱글뽀득 핫도그 : 11월에 5개 500g → 4개 400g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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