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전산망, 주민등록시스템(모바일신분증) 오류 먹통 원인과 대책

국가전산망, 주민등록시스템(모바일신분증) 오류 먹통 원인과 대책

 

 

 요즘 국가전산망 오류로 인한 문제들로 많은 이슈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2023년 11월 17일을 기점으로 전산망이 마비되었습니다. 4일 정도 후 국가 전산망에 대한 문제는 해결이 되었지만, 11월 22일 오전 주민등록시스템에서 일시적인 장애가 발생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메모리 과부하가 문제이며, 국가 행정전산망 오류와는 다르다고 행정안정부에서 선을 그었습니다.

 

 대국민 서비스 중 지자체 관할 시스템(읍면동 주민센터)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범부처 자원(정부24)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각각 분산하여 담당하고 있습니다.

 

 

 

 

출처 동아일보

 

 

국가전산망 문제 발생

민원서류 발급 중단

 11월 17일 오전 8시 40분쯤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인 '새올'이 먹통이 되었습니다. 그후 오후 2시쯤에는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 24'도 멈춰 서비스가 전면중단되었습니다.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의 마비로 공공기관에서의 민원서류 발급까지 모두 올스톱되었다.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과 지리정보시스템(GIS) 먹통

 국가전산망의 전산장애로 재난문자, 안내문자 등도 받을 수 없이 같이 먹통이 되었습니다. 국가재난관리 시스템은 긴급 상황 전파 등 재난문자를 관리하고, 지리정보시스템은 119의 신고자의 위치를 파악할 때 사용되는데 이에 문제가 발생하며 경찰을 통해 조회해야 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국가전산망 문제 발생 원인

 서로 다른 네트워크를 연결해 주는 장치인 라우터의 불량이 문제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에서 장애 후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성능 점검을 하기 위해 반복적인 부하테스트를 진행하여 장애와 접속지연이 발생한 영역을 확인하며 장애유발 원인을 좁혀나간 결과 네트워크 장비인 라우터에서 패킷(데이터의 전송단위)을 전송할 때 용량이 큰 패킷이 유실되는 현상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특히 1500바이트 이상의 패킷은 90%가 유실되었다고 했습니다. 패킷이 유실됨으로써 통합검증서버는 라우터로부터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패킷을 정상으로 수신할 수 없게 되었고 지연이 중첩되어 작업을 정상적으로 수행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원인을 밝혔습니다.

 

 해킹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놓고 외부공격이나 내부 스파이웨어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확인을 해 보았으며 해킹 징후는 보이지 않았으나 유의해 관리를 하겠다고 합니다.

 

출처 동아일보

 

 

 

 

주민등록시스템 문제 발생

주민등록시스템 먹통

 11월 22일 11시 30분 주민등록시스템이 지역주민센터에서 20여분 동안 장애가 있었습니다.

 

주민등록시스템 문제 발생 원인

해당 오류는 국가 행정전산망 관련 오류가 아닌 WAS(Web Application Server)의 메모리가 풀가동되면서 서비스의 지연이 있었다고 사고의 원인을 밝혔습니다.

 행전안전부에서 준비했던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은 2020년 10월에 적용을 하기 시작했고, 이 시스템은 서울 상암에 있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주민등록 시스템이 델파이(클라이언트-서버)의 운영방식이라면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은 웹방식입니다. 웹 방식은 메모리 관리가 중요한데, 이 메모리의 과부하 문제로 접속장애 문제가 일어났던 것 같습니다. 

 

 

 

 

국가전산망 문제에 대한 대책

 이번 문제로 전문가들은 대비책이 작동하지 않은 것도 의문이며, 위기관리 매뉴얼에 의해 몇 시간 내에 원인을 파악하고 고치도록 되어있는데 며칠에 걸려 문제가 해결된 것에 대해서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백업망도 작동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유사한 포트 불량이 있을 수 있는 오래된 장비들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며, 전산망의 장애로 국민들에게 장애 상황을 알리지 못했던 문제에 대해서도 매뉴얼을 보안하는 등의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또한 전산장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복구조치가 가능하도록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합니다.

 

 항정안전부의 네트워크망을 도맡아 관리하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운영방식 또한 전면 재검토하며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에 대기업이 참여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출처 매일경제, 중앙sunday, 데일리안